
p.26 <무분별과 불이중도>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는 사실은 곧 '이것'과 '저것'은 서로에게 기대어 있음으로써 존재함을 뜻한다. 곧 '이것'과 '저것'은 떼어 놓으려고 해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 즉 '하나'임을 뜻한다. 곧 '이것'은 '저것'에 의해 '이것'일 수 있고, '저것'은 '이것'에 기대어 '저것'일 수 있다. '이것'과 '저것'은 동시생(同時生) 동시멸(同時滅)이다. 불이(不二)의 관계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는 사실은 곧 '이것'과 '저것'은 서로에게 기대어 있음으로써 존재함을 뜻한다. 곧 '이것'과 '저것'은 떼어 놓으려고 해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 즉 '하나'임을 뜻한다. 곧 '이것'은 '저것'에 의해 '이것'일 수 있고, '저것'은 '이것'에 기대어 '저것'일 수 있다. '이것'과 '저것'은 동시생(同時生) 동시멸(同時滅)이다. 불이(不二)의 관계다.
처음에는, 안 좋은 표정의 당신을 본 뒤에는 계속 마음이 쓰인다.
그러다가 당신에게만 종종 약한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엔 당신이 바라봐줄 때까지 이곳저곳에 버드키스를 한다.
아주르.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할 때,
처음에는, 당신의 표정 변화에 은근히 신경쓴다.
그러다가 당신의 등허리를 쓸어내리거나 어깨를 쓰다듬는 등 스킨쉽의 농도가 짙어진다.
마지막엔 당신은 그에게 마치 신앙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당신을_사랑하는_방법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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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셈 ㅠ
정체성의 대부분이 신에게 선택받은 수인 및 그로써의 삶뿐이었다면 그게 사라진 후 방황했겠다만... 동아 10년 동안 그건 그거고 현재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은 스스로 확립해야 한다는 걸 톡톡히 깨달아서 이런 선택이 가능했던 것 같고. 자신이 그대로 죽지 않고 살아돌아온 이유는 바로 그 삶을 살아보기 위함이라 여기지 않을까. 전에는 자신의 위치와 체면을 생각해서 보다 신중하게 말을 고르고 행동했지만 지금은 발진도 하고 의사 표현도 훨씬 뚜렷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