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6 <무분별과 불이중도>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는 사실은 곧 '이것'과 '저것'은 서로에게 기대어 있음으로써 존재함을 뜻한다. 곧 '이것'과 '저것'은 떼어 놓으려고 해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 즉 '하나'임을 뜻한다. 곧 '이것'은 '저것'에 의해 '이것'일 수 있고, '저것'은 '이것'에 기대어 '저것'일 수 있다. '이것'과 '저것'은 동시생(同時生) 동시멸(同時滅)이다. 불이(不二)의 관계다.
그때 아주르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그를 홀로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을 거야.
무슨 일이 생기든 자신도 그의 편에 서겠노라고.
100명의 목숨과 저울질할 것이 그의 목숨이라면 거침없이 그를 택하겠노라던 것도.
그래도 아직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 때를 기다리려 했겠지만...
제가 사경을 헤매는 사이 아주르가 위험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깨달은 것이다.
자신이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것은 기적이었으며 그 다음을 기대하는 것은 과욕이고,
자칫했으면 보은도 못한 채 그와 영영 이별할 뻔 했다는 걸.
때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머물며 적극적으로 그를 보호해야 한다는 걸.
자신의 목숨을 온전히 그에게 내줘야 한다는 걸.
이거 좋네. 나중에 로그 그릴 떄 기회 되면 써야지.
"이런 말하면 부담스러워 할 테지만... 수련의 목숨은 이제 공 것이오. 이걸 내주고 싶은 이도 이젠 공밖에 없어. 하니 공이 좋다 하면 따를 것이고, 싫다 하여도 곁을 맴돌 것이오. 그것만이 남은 생애 가장 바라는 일이니까."
모처럼의 이벤트인데 뭔가 이것저것 넣고 싶어 가지고 ㅋㅋㅋㅋㅋ 행복한 님페이아~~ 해피님페~~ 현학이도 잘 지내고 있길 바라보며...
정말 올해 중으로 동창회 하고 싶어유ㅠㅠㅠ 같이 육회 먹으러 가도 좋겠고 다른 맛집 가도 좋겠고~ 몇 년째 말로만 하고 있는 걸 실행할 수만 있다면...!ㅋㅋㅋㅋㅋㅋ
헤헤 수련이는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긔요... 이젠 뭐 유명인 은퇴도 했겠다 눈치 볼 것도 없으니까<
언제든 같이 놀 기회를 기다리며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S2S2S2